넷플릭스 컨텐츠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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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컨텐츠 추천

by 일요일 좋아 2021.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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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이상하다.
이거 보려고 결제해서 그거 다 보면, 그 다음에 볼 게 없어진다.
스크롤을 내려도 내려도 볼 만한 건 찾기 쉽지 않다.
그래서 내가 넷플릭스에서 재밌게 본 것 중에 대부분 안봤을만한 것을 추천해보려고 한다.
(오징어 게임 이후에 볼 거 없어진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코드기어스 - 반역의 를르슈
★★★☆

사실 코드기어스를 추천 드리면서 한 편으로는 보기 거북하실 수도 있다. 스토리는 흥미진진 하지만, 이 만화는 일본이 식민지 입장이라는 설정 때문에 보는데 진입장벽을 느끼거나 싫으신 분도 계실 수 있을 것 같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브리타니아 왕국의 왕족인 를르슈는 자신의 나라와 가족에게 혐오감을 느끼고 그들에게 복수하고 싶어하는데 마침 그에게 능력을 준다며 나타난 CC 덕분에 어떠한 능력을 얻게 되고, 일본측에 서서 브리타니아를 향해 복수하는 내용이다.
주인공의 투철한 두뇌와 정체가 알려질 듯 말 듯 한 점. 그리고 중간중간에 있는 부수적인 에피소드가 쪼여왔던 긴장을 적당히 풀어주면서 부담스럽지 않게 전개해 나간다.

다만, 이 만화의 배경은 거북할만하다는 건 인정한다. (평점이 살짝 낮은 것도 이 이유 때문이다.)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
★★★★★ - 꼭 보시는 거 추천

사실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은 본 분들도 많을거라고 생각이 들지만, 안보셨으면 꼭 봐라.
병맛 덕후인 당신. 봤어도 또 봐라.
넷플릭스에만 있는 사이키 쿠스오 시리즈도 있으니 그것도 두 번 봐라.
그냥 말이 필요없다.
나중엔 애들 얼굴만 봐도 웃기다.

나의 마더
★★★★

나의 마더는 (전)남자친구랑 술 마시면서 가볍게 볼 영화 찾다가 틀었는데, 마시라는 술은 안마시고 마지막까지 감탄하면서 본 영화였다. '나의 마더' 라는 촌스럽게 느껴지는 이름과는 반대로 스토리는 흥미진진했다.
이 블로그에 반전영화추천 포스팅도 있는데 거기에 넣을만한 그런 반전이었다.
반전은 하나가 아니라 두 개 이상이고, 절대 가볍게 볼 영화가 아니라 손톱을 뜯게 되는 영화이다.
스릴러적인 분위기 연출도 좋고, 떡밥회수도 기가 막혀서 SF/스릴러 매니아라면 꼭 보시길 추천한다.

인턴
★★★☆

열정만 많은 CEO 와 은퇴 후 다시 인턴으로 들어온 70대 노인의 이야기다.
인턴에 대해서 호의적이지 않은 CEO가 점점 그에대한 시선이 바뀌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CEO와 인턴 간의 교류와 연장자에게서 인생을 배우는 CEO의 모습을 보며, 어느 위치에 있던 연장자들의 지혜는 무시 못하는 구나 라고 새삼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였다.
이야기가 극적이거나 드라마틱하지 않지만, 힐링물을 원하시거나 가볍게 보기에 좋은 영화.
물론 나는 극적인 걸 좋아해서 살짝 루즈한 느낌이 들었으나, 이런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찰떡일 듯 하다.

모던패밀리
★★★☆

말그대로 모던패밀리 그 자체인 엄청난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시트콤이다. 나이차이가 거의 30살 나는 커플, 게이 커플, 아이 셋 있는 평범한 가정집 이 모두가 하나의 가족이며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름을 모던패밀리라고 지은 것도 얼추 유추가 된다. 시즌도 되게 많이 나와 있어, 점점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과, 어른들이 중후해지는 모습도 누릴 수 있다.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요즘 오징어 게임으로 더 떠버린 넷플릭스에서 그 이후 볼만한 것들을 찾는 유목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만화/영화/드라마 등으로 다양하게 추천해드릴려고 노력을 했고, 한국 드라마/영화는 다들 보셨을 것 같아서 추천을 안했다.
(하지만 '킹덤'을 안보셨다면 꼭 봐라)
티비시대에서 플랫폼의 시대로 넘어오면서 왓챠/웨이브/넷플릭스가 어떻게 경쟁력을 가질 지도 궁금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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