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온과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 배터리 사업 협력 / 회사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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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SK 온과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 배터리 사업 협력 / 회사 알아보기

by 일요일 좋아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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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의 최강자 SK 온과 포스코홀딩스가 사업 협약을 맺었다.

SK온과 포스코홀딩스는 어떤 사업을 주력으로 가고 있는 지 알아보자

 

SK온

SK 이노베이션에서 SK온으로 회사명을 변경하였다.

전기차용 배터리와 ESS(energy storage system)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소재회사는 아닌 cell을 다루는 회사라고 보면 되겠다.

 

배터리는 셀 - 모듈 - 팩 단위로 scale이 커지는데

셀이 가장 작은 단위로 양극과 음극이 packing 되어 있는 housing system으로 보면 되고 

모듈은 셀이 모여서 형성된 단위, 팩은 모듈이 모여서 형성된 스케일로 보시면 되겠다.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셀은 수백 내지 수천개가 packing 되어 있고, 배터리는 고 에너지밀도를 중심으로 설계가 된다.

ESS 사업의 경우 조금 다른 접근을 할 수 있는데, 에너지를 저장하는 큰 상자를 ESS로 보았을 때 얼마나 많이 저장하느냐 즉, 얼마나 ESS를 많이 만들 수 있는가 즉, ESS의 값은 싸야한다.

 

하여 리튬이온배터리에서 후보군은 LFP(리튬인산철) 정도로 될 수 있겠고, 흔히 납축전지도 종종 사용된다.

 

SK온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전기차의 배터리 향후 전망과 ESS의 배터리 전망에 대해 알아두시면 좋을 듯 하다.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 '소재'를 다루고 특히 양극재를 주로 다루고 있다.

비슷한 회사로 '에코프로비엠' 등이 있을 듯 하다.

 

현재 연구추세와 같이 하이니켈 양극재를 주로 개발하고 있으며

니켈함량을 90%이상 높이는 게 목표라고 한다.

 

니켈함량을 높여서 양극소재를 개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 양극소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이 양대산맥으로 주를 이루고 있다.

니켈 함량을 높이려는 이유는

1. 코발트의 가격 때문이다. 

현재 코발트의 가격은 우주를 뚫을 것 같은 기세에 놓여있다. 물론 니켈 가격도 만만치 않게 올랐지만 코발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수준...

 

2. 고용량을 위해선 하이니켈로 가야한다.

물론 니켈 함량이 높아짐에 따라 합성도 어려워지고(cation mixing) 열적으로 불안정해지고, microcrack도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하이니켈 양극재는 공기중에 노출되었을 때 소재가 망가진다. 공기 중 수분에 굉장히 취약하며 연구실에서도 특히 여름철엔 드라이룸 안에서만 전극제조가 가능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배터리로 쓰일려면 하이니켈로 가야한다.

 

이야기가 딴 길로 샜는데, 어쨋든 포스코홀딩스는 이 점을 주목하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전망?

사실 앞으로 두 회사가 어떤 횡보를 보일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LG 에너지 솔루션, 삼성 SDI, SK 온 모두 인재확보와 연구와 회사 간 협약을 맺는 것에 혈안이 되어있다.

 

만약 이글을 보고 있는 당신이 배터리쪽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석/박사 거나 아님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고 있는 분이라면 굉장히 땡큐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물론 교수님을 잘만나야 한다.)

 

만약 당신이 주식투자를 하신다면 배터리 사업의 전망은 매우 좋으나 현재 시장상황이 좋은 편은 아니니 좀 더 관전 후 들어가시는 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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