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겨울 미국장
올 한해 시장은 누구보다 추운 겨울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코로나가 2020년에 터진 이후 초반에 급감했던 시장이 갑자기 급장하면서 주식붐이 일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미국 연준이 금리를 끝없이 올리면서 사람들의 심리도 차갑게 변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악세장일수록 회사의 악재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평소보다 시장이 더 예민하게 반응했던 탓인지
좋은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악재 하나로 나락갔던 일 년이 아니었나 싶다.
하지만 연말에 들어서 시장의 추세가 약간 역전되는 듯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아마 미국의 물가지수(CPI)의 영향이 큰 듯 보인다.
연준에서는 미국의 물가가 잡힐 때까지 금리를 낮출 생각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계속 발표하였고,
결국 금리가 더 오를 것인가 주춤할 것인가의 여부가 CPI 수치로 예측했기 때문에 이번 CPI 지수가 발표되자
사람들의 심리가 약간을 풀어지며 시장이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표된 CPI지수는 예상은 8.0%이었지만, 실제는 7.7%로 무려 0.3%나 낮게 나온 것으로 확인이된다.
사실 7.7%도 낮은 수치는 아니지만 이제까지의 물가와 사람들이 추측했던 예상치를 보았을 때 사람들의 심리가 어? 괜찮네? 라고 흘러가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또한 FOMC 11월 금리 발표 할 때 앞으로 금리를 천천히 올릴 것이라고 예고 했고, 거기다가 물가지수도 생각보다 낮게 나와서 12월 금리 발표에서는 생각보다 금리를 거의 안올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조금씩 나오는 것 같다.
이러한 결과들과 예상들로 인해 시장은 앞으로 금리인상 발표가 나는 12월 14일까지 계속 우세하게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게 개인적인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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